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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하게 망가진 한혜숙, ‘보석비빔밥’ 살린다

작성 2009.09.13 00:00 ㅣ 수정 2009.09.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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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하고 도도한 중년여성의 대명사인 배우 한혜숙이 제대로 망가졌다.

MBC 주말드라마 ‘보석비빔밥’에서 한혜숙은 첫 회부터 가슴확대수술 소동을 일으키며 민폐 캐릭터로 거듭난 것.

연기 생활 40년 만에 망가져보기는 처음이라는 한혜숙은 사고뭉치 엄마 피혜자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대사와 표정을 연기를 선보이며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특히 시어머니 역의 김영옥과 한혜숙의 환상 호흡이 눈길을 끈다.

한혜숙은 “김영옥 언니와는 너무 잘 아는 사이라 정말 편하다. 극중 엄마로 나오는 김혜선도 가장 좋아하는 언니로 두 분의 지원을 톡톡히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혜숙을 비롯한 ‘중견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새 주말 드라마 ‘보석비빔밥’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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