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속 서신애와 진지희를 주목하라.
방송시작 2주차를 맞은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은 배꼽 잡는 웃음과 동시에 코끝 찡한 감동을 선사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또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환상적인 조화를 자랑하며 매회 다양한 에피소드를 쏟아내고 있는 것도 인기의 비결. 팬들은 ‘멜로순재’, ‘변태교감’, ‘버럭준혁’, ‘식모천명’, ‘주정정음’ 등 애칭을 지어주며 배우들을 응원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두 아역 신애(서신애 분)와 해리(진지희 분)의 불꽃 튀는 대결이 큰 웃음을 예고하며 새로운 감상포인트로 떠올랐다.
우여곡절 끝에 서울로 올라온 세경(신세경 분)과 신애 자매는 순재네 식모로 들어가게 되고 산골에서 칡 캐먹던 소녀 신애와 고기를 좋아해 만성변비에 시달리는 해리는 사사건건 부딪치게 된다.
주인집 손녀 해리는 걸핏하면 빽빽 소리를 지르며 신애를 때리고 순진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신애는 혼자 화를 삭이기 바쁘다.
‘거침없이 하이킥’의 제작진은 “아역배우들이 제일 잘한다. 두 배우의 연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힌 바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 두 명의 아역배우가 펼치는 선악대결은 ‘지붕뚫고 하이킥’을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