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23일부터 27일까지 3분 이내의 짧은 영상 작품만을 선보이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oul international Extreme-Short Image & Film Festival)’를 개최한다.
프랑스와 독일에 이어 세계적으로 세 번째이자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영상제에는 프랑스 초단편영상제 입상작 142편, 국내 유명 감독 제작영상 15편은 물론 공모를 통해 접수된 총 600여편의 국내외 영상 중 예비 심사를 통과한 15개국, 60여편의 작품들이 상영된다.
영상의 형식은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공고 등 다양하지만 길이는 3분 이내로 엄격히 제한되며 작품성과 대중성, 인기도 등을 종합 평가해 오는 27일 시상식을 통해 대상·최우수상·특별상·관객상을 선정한다.
‘너의 3분이 꾸는 꿈, 도시가 영상을 입다’라는 슬로건아래 이번 영상들은 극장은 물론 지하철, 버스, 병원 등에 설치된 모니터와 빌딩의 벽면, LED(발광다이오드) 차량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누구나 감독이 될 수 있고 누구나 관객이 되어 다양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영상계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차별화 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