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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로 가는 ‘1인승 레이싱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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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로 레이싱을?”

기름값 걱정없이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전기차가 등장했다. 독일의 전기차 제작업체 e-울프(e-WOLF)사는 친환경차로만 인식되던 전기차를 레이싱카(Racing car)로 제작했다.

‘e-1’으로 명명된 이 차는 기존의 전기차와 달리 실용성을 보다는 레이싱에 적합한 형태로 설계됐다. e-1은 바퀴가 모두 차체 밖으로 돌출된 포뮬러 레이싱카의 구조의 1인승 레이싱카다.

e-1의 모든 동력은 전기모터를 통해 전달된다. 150마력의 최고출력과 25.5kg.m의 최대토크를 내는 e-1은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5초 안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30km/h에 달하며, 최대 주행거리는 300km에 이른다.

e-1은 레이싱카인 만큼 차체의 경량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알루미늄과 탄소섬유로 제작된 뼈대 위에 84kg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포함하고도 공차 중량은 500kg에 불과하다. 성인 1명이 탑승하더라도 600kg을 넘지 않기 때문에 민첩한 성능이 요구되는 레이싱에 적합하다.

e-1은 기름값 대신 전기료만 내면 되지만, 차 값은 만만치 않다. e-울프 측은 “내년 초부터 15만 유로(약 2억5700만원)에 e-1을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며, “2011년에는 양산형 전기 스포츠카 e-2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자동차전문기자 정치연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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