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모 드라마에서 그려진 ‘패션지’ 기자들의 삶은 실제로도 그럴까?
지난 6일 첫 방송된 KBS 인터넷방송 ‘이여영의 아지트’에서 패션지 기자들의 생생한 삶을 재조명하며 궁금증을 해소시켜 줬다.
드라마에선 패션지 기자들이 고가의 명품을 협찬 받고 고가의 음식을 즐겨 먹는 것처럼 묘사됐지만 실제 패션지 기자들의 삶은 그야말로 고된 하루의 연속이라는 것.
남성패션지 에스콰이어에 근무하는 김민정 기자는 “수억대 자동차는 월급 한 푼도 안 쓰고 몇 년을 모아도 사기 힘든 수준인데 드라마에서 너무 심한 허구가 그려져 씁쓸한 느낌도 있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한편 ‘아지트’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트렌드를 솔직하고 당돌하게 접근하는 토크 프로그램으로 ‘아름답고 지적인 트렌드 리포트’의 줄임말이다.
‘아지트’는 ‘맛집’, ‘멋집’ 등 걸러지지 않은 채 인터넷에서 공유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정보들을 품위와 실속 있게 제공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아지트’는 매주 화요일 저녁 KBS 인터넷 뉴스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