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글날 광화문에 ‘세종대왕님’ 납시었네

작성 2009.10.09 00:00 ㅣ 수정 2009.10.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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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동상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9일 오전 9시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순신 장군 동상 뒤쪽으로 21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6.2m, 폭 4.3m에 무게 20t 규모이며 높이 4.2m 기단에 세워졌다. 동상은 서울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조각가 김영원 교수와 세종대왕동상위원회, 서울시가 함께 제작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위엄있는 40대 후반의 세종대왕을 담아냈다.

동상은 왼손에 ‘훈민정음 해례본’을 펴서 들었고 오른손을 가볍게 올린 형태의 좌상(坐像)으로, 훈민정음을 온 백성에게 널리 알리고 쓰도록 장려한 대왕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동상 주변에는 해시계, 측우기, 혼천의 등 대왕의 업적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각종 조형물을 설치됐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조한 실용정신과 애민정신을 받들어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나라, 세계와 폭넓게 교류하며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문화국가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동상 제막식에 이어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종문화회관∼KT 사옥 간 지하차도 3200㎡에 조성한 전시공간인 ‘세종이야기’의 개관식도 가졌다.

6개 전시공간과 영상관 등으로 꾸며진 세종이야기에서는 대왕의 연대기, 어진(御眞·임금의 초상), 한글 미디어 아트, 한글 창제과정 전시물, 측우기 등의 홀로그램과 축소 모형, 서울의 어제와 오늘 모습 전시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 상징거리로 거듭난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함으로써 마침내 광장이 우리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일 경기 이천시의 작업장에서 주물작업을 끝낸 동상을 무진동 특수 트레일러로 운반했다. 동상은 270t 급 초대형 크레인 두대가 동원돼 기단에 올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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