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대규가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가장 큰 강점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꼽았다.
오대규는 12일 오후 서울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수상한 삼형제’ 제작발표회에서 “첫 촬영할 때 느낌은 ‘조강지처클럽’ 뒤풀이 하는 기분이었다.”며 배우 및 제작진과의 찰떡호흡을 자신했다.
‘수상한 삼형제’는 시청률 40%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았던 SBS ‘조강지처클럽’의 문영남 작가와 안내상, 오대규, 김희정, 이준혁, 박인환 등이 다시 뭉친 드라마로 화제를 모았다.
오대규는 “보통 촬영하다보면 시간이 오래 지난 뒤에야 서로를 이해하고 그것이 드라마에 나타나는 데 우리는 첫 회 찍으면서 벌써 편안함을 느꼈다.”며 드라마 대박을 자신했다.
긴 호흡을 가지고 하는 연속극이기 때문에 스타성이나 배우 개개인의 인기보단 전체적인 팀워크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
이어 오대규는 문영남 작가 드라마에 또 캐스팅된 것에 대해서 “아마도 전작을 하면서 나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지 않았나 싶다.”며 “그런 모습을 끄집어내서 오대규의 또 다른 모습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한 삼형제’는 삼형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족이야기를 웃음과 감동으로 경쾌하게 담아낼 드라마로 오는 17일 첫 전파를 탄다.
오대규는 장남한테만 쏠려있는 부모님의 인정을 받고 싶어서 악착같이 성공했지만 마음 속은 늘 외로운 차남 김현찰 역을 맡았다.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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