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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빅’ 내한공연, 세월 무색한 ‘명불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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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록의 록밴드 미스터빅(MR.BIG)이 지난 24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 공연을 펼쳤다. 9년만에 가지는 한국 공연이자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월드투어의 마지막 일정이다.

밴드 중 ‘막내’인 43살 기타리스트 폴 길버트가 ‘드릴 연주’로 유명한 ‘Daddy, Brother, Lover, Little Boy’의 기타 속주로 포문을 열자 이들은 지난 22개국 투어 일정의 피로도 잊은 듯 2시간 동안 격렬한 무대를 이어갔다. 폴 길버트(기타), 빌리시언(베이스), 펫 토페이(드럼), 에릭 마틴(보컬) 등 멤버 전원이 마흔을 훌쩍 넘긴 나이가 무색했다.

미스터빅은 이 공연에서 ‘테이크 커버(Take Cover)’, ‘그린 틴티드 식스티스 마인드(Green-Tinted Sixties MInd)’ ‘얼랑브 앤 키킹(Alive and Kickin’)’ ‘넥스트 타임 어라운드(Next Time Around)’ 등 히트곡들을 들려주며 팬들과 함께 즐겼다. 중간에 “사랑해요 코리아”와 같은 한국어 팬서비스도 빼놓지 않았다.

그러나 오프닝 게스트 YB의 무대 후 30분 넘게 공연이 지연된 점은 팬들의 불평을 사기도 했다.

미스터빅은 25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한번 더 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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