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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기 “JYP 그만 둔 이유, 사춘기 때 방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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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의 어린 나이로 박진영에게 스카우트됐던 구슬기가 JYP 연습생을 그만뒀던 이유와 그 후의 힘들었던 나날들을 털어놨다.

10년 전 댄스신동에서 19살 숙녀가 된 구슬기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연습생 시절을 함께 보냈던 2AM 조권과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스타킹에 내 인생 마지막 오디션을 보러 왔다.”며 비장한 각오로 무대에 선 구슬기는 6년 전 JYP를 나갔던 시절에 대해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힘들었고 사춘기를 겪으며 방황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엠넷 ‘슈퍼스타K’ 출연 후 악성댓글에 후회도 했지만 그런 것에 무너질 구슬기가 아니다.”며 애써 눈물을 삼킨 뒤 “노래실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노래트레이닝을 열심히 받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지난 2001년 구슬기와 함께 ‘영재 프로젝트’에 참가했던 조권은 “슬기 덕분에 열렸던 오디션을 통해 선예도 그렇고 나도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오빠이자 선배로서 늘 응원하겠다.”며 무대에 올라 듀엣으로 임정희의 ‘눈물이 안났어’를 부르기도 했다.

한 사람은 꿈을 이뤘고 한 사람은 그 꿈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지만 서로의 손을 꼭 잡으며 9년 전 우정을 되새기는 두 사람의 모습은 출연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다.

사진 =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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