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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미녀, 8등신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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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등장하는 미녀 캐릭터의 기준이 8등신으로 바뀌고 있다.

기존의 아담하고 귀여운 스타일에서 키가 크고 날씬한 쪽으로 그 중심이 서서히 옮겨가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모습은 여러 종류의 게임 장르 가운데 RPG(모험성장게임), 음악, 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새롭게 시도되고 있다.

실제 NHN의 MMORPG(온라인모험성장게임)인 ‘C9’의 여성 캐릭터 샤먼은 8등신의 늘씬한 몸매와 청순한 외모로 이용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온라인 음악게임 ‘밴드마스터’는 8등신 몸매에 최신 계절 아이템으로 한껏 멋을 낸 미녀 캐릭터들의 비중이 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컴투스의 ‘골프스타’는 아기자기함을 강조했던 기존 게임들과 달리 실제 골프선수를 연상하게 하는 8등신 미녀 캐릭터로 차별화에 나섰다.

8등신이 미녀 캐릭터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게 된 데는 게임 기술의 발전 덕이 컸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3D 그래픽 기술의 발전으로 게임의 사실성을 높였고 커스터마이징(맞춤화) 시스템의 도입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게 돼 변화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반인을 포함한 여성 이용자의 게임 참여 확대로 8등신 미녀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일어나고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일례로 ‘밴드마스터’는 8등신 캐릭터에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접목시켜 미녀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성 이용자의 비중이 전체의 40% 가까이 늘었다.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여성 이용자가 게임의 트렌드를 이끌게 되면서 남성 이용자보다 여성 이용자에 의한 미녀 캐릭터의 등장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 ‘밴드마스터’ 게임 진행 중 한 장면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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