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웹게임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다.
엠게임은 유럽의 메이저 게임회사와 함께 웹게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엠게임은 최근 유럽 게임회사 ‘빅포인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유럽산 웹게임을 한국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엠게임은 향후 자사 포털 사이트에 웹게임 서비스존을 구축하고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다크오빗’, ‘씨파이트’, ‘디폴리스’ 등 다수의 웹게임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중 ‘다크오빗’은 SF(공상과학) 소재의 전략 게임으로 여타 웹게임과 달리 실시간 액션 게임진행을 가능하게 해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 11월 정식 서비스에 나선 이 게임은 현재 최고 동시접속자수 1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웹게임은 한글화 테스트 작업을 완료한 후 올해 겨울시장에 맞춰 대중 앞에 선을 보일 전망이다. ‘지스타 2009’ 현장에서 웹게임 관련 사업계획을 발표할 계획도 잡고 있다.
이와 관련,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엠게임과 빅포인트가 보유한 장점들을 잘 결합해 웹게임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웹게임은 기존 온라인게임과 달리 별도의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최근 들어 웹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신장르’로 주목하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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