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계상이 독립영화 ‘조금 더 가까이’에 무보수로 출연한다.
‘조금만 더 가까이’는 다섯 커플의 각기 다른 사랑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담아낸 로맨스로 총 제작비 1억 원 규모의 저예산 영화다.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2004년 ‘레스페스트 디지털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김종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윤계상은 극중 헤어졌던 연인을 다시 만나 심경 변화를 겪는 남성 역할을 맡아 진한 멜로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계상은 최근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에서 “감독님의 단편영화들을 봤는데 왜 이런 분이 단편영화만 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시나리오를 봤는데 특히 대화가 너무 재미있고 마음에 들어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무보수에 독립영화라면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법도 했지만 윤계상은 “좋은 감독님을 만나면 새로운 나를 끄집어내주신다. 이번 작품은 내게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그만큼 득이 될 것 같으니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계상은 지난 5일 개봉한 ‘집행자’ 이후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이달 말 ‘조금 더 가까이’ 촬영에 돌입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