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 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 활약하는 이 슈퍼 경찰차는 일본 닛산의 슈퍼카 ‘GT-R’이다.
아랍 에미리트 경찰은 “도로에 늘어나는 스포츠카와 슈퍼카에 대응하기 위해 GT-R 모델을 순찰차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GT-R은 일본의 전설적인 스포츠카 스카이라인의 고성능 버전 ‘GT-R’의 차명을 계승한 모델이다.
이 차는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6기통 3.8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은 485마력, 최대토크는 60kg.m에 이른다.
강력한 엔진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8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무려 315km/h다.
GT-R은 출고 전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거친다. 총 아홉 바퀴의 트랙을 돌며 브레이크와 엔진 길들이기, 엔진 부스트 압력 점검, 서스펜션 마찰 저항 감소 등 최고의 상태로 세팅을 거쳐 고객에게 전달된다.
국내의 경우 GT-R은 연간 35대만이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 4천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