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고급 자동차를 제작하는 영국의 벤틀리 사는 2005년 이후 노후화로 인해 은퇴한 2층 버스를 초호화 버스로 부활시켰다.
‘루트마스터 버스(Routemaster bus)’라 명명된 이 2층 버스는 영국의 한 자선 단체를 위해 제작된 세상에 1대뿐인 차량이다.
이 2층 버스의 모든 제작과정은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59명의 숙련된 벤틀리 직원들은 이 버스를 위해 2000시간을 매달렸다.
외관은 영국의 일반적인 2층 버스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실내는 최고급 가죽 등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러 사람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실내 공간에는 자선 단체 봉사자들을 위한 주방 기구도 설치됐다.
벤틀리는 이 특별한 2층 버스를 영국의 한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자선 단체 측은 2층 버스를 불우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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