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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 이병헌·김태희, 이유있는 화면발

작성 2009.12.02 00:00 ㅣ 수정 2009.12.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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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이병헌, 김태희 등 주연 배우들이 촬영장에서 쓰는 반사판도 개성이 넘친다.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소연, 김영철, 윤제문은 촬영현장에서 조명 스태프들이 사용하는 반사판에 각자 개성이 드러나는 사인을 한 전용 반사판을 사용하고 있다.

반사판은 배우의 얼굴에 비춰 밝고 어두움을 조절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배우의 미세한 표정 연기와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일등공신이다.

이병헌과 김태희는 자신들의 사인을, 정준호는 ‘항상 고생이 많습니다. 우리 팀 조명 최고’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다.

김소연과 윤제문은 각각 ‘김소연 전용’과 ‘내꺼!’라는 애교스런 말을, 김영철은 조명 스태프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말을 남겼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이후 벌써 9개월 동안 호흡을 맞추고 있는 ‘아이리스’ 배우들과 제작진의 끈끈한 정을 알 수 있게 해준다. 한편 20부 작인 ‘아이리스’는 2일 오후 9시 55분 15회가 방송된다.

사진 = 태원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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