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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국을 만나다’는 한국판 ‘로마의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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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배경으로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 휴일’ 같은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5명의 감독들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자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영화, 한국을 만나다’의 제작보고회가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가든플레이스에서 열렸다,

‘영화, 한국을 만나다’ 프로젝트를 통해 배창호·윤태용·문승욱·김성호·전계수 감독은 각각 제주도·서울·인천·부산·춘천을 배경으로 자신의 개성을 담은 다섯 가지 스타일의 영화를 만들었다.

영화 ‘서울’을 연출한 윤태용 감독은 “유럽과 영미권에는 도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영화가 많은데, 국내에는 드물어 항상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1953년 작 ‘로마의 휴일’이 로마를 ‘연인의 도시’로 만든 것처럼 이번 작품을 통해 서울을 로맨스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고래사냥’ ‘흑수선’ 등으로 유명한 배창호 감독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3부작 옴니버스 영화 ‘여행’을 연출했다. “한국의 풍광을 담아낸 영화들이 줄어들어 안타깝다.”고 밝힌 배 감독은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광을 영화 속에 녹여낼 수 있어 작업 내내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부산을 배경으로 ‘그녀에게’를 만든 김성호 감독은 “‘영화, 한국을 만나다’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 홍보용 영상이 아니다. 도시 속의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회상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빌려 ‘시티 오브 크레인’을 연출한 문승욱 감독은 항구도시이자 개방의 도시인 인천의 속성에 집중했다. 문 감독은 “인천이라는 도시의 현실적인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로 착각할 만한 영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앞선 4명의 감독들과는 달리 전계수 감독은 유명 대도시가 아닌 호젓한 소도시를 선택했다. 전 감독의 ‘뭘 또 그렇게까지’는 춘천으로 여행을 떠난 화가의 시선을 따라 소양호, 청평사 등 춘천의 명소를 담아냈다. 전 감독은 “상투적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서울 시민의 눈으로 본 여행지 춘천을 표현하기에 관광 명소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다섯 감독이 만든 5편의 영화 프로젝트 ‘영화, 한국을 만나다’는 2010년 1월 스크린을 통해 각각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아리랑국제방송을 통해 총 10부작으로 전 세계 188개국 TV에서 방송된다.

사진설명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윤태용·배창호·전계수·문승욱·김성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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