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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연루’ 영화배우 A씨 “억울, 오히려 멱살잡혀”

작성 2009.12.07 00:00 ㅣ 수정 2009.12.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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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심야에 싸움을 벌인 혐의(폭행)로 유명 영화배우 A(36)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일행인 김모(38)씨와 술을 마시고서 귀가하려다 차량 공회전 문제로 대리운전기사 이씨와 말다툼을 하고 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영화배우 A씨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A씨의 소속사 관계자는 7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통화에서 “A씨가 오히려 멱살을 잡혔다. 경찰에 신고를 한 것도 A씨”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남경찰서로부터 아직 소환 조사 연락은 받지 못해 A씨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사건 당시 현행범으로 체포된 김씨와 대리운전기사 이씨는 관할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영화배우 A씨가 싸움에 끼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A씨도 폭행에 가담했다는 대리운전기사 이씨의 진술에 따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7일 오후 서울신문NTN과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영화배우 A씨가 폭행에 가담했다는 증거는 대리운전기사 이씨의 진술뿐이다. 조만간 사건의 참고인으로서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 사진설명 = 강남경찰서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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