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애인과의 스캔들로 소송에 휘말린 이병헌과 고소영과의 열애사실이 알려진 장동건이 오는 17일 일본에서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이병헌은 장동건ㆍ송승헌ㆍ원빈과 함께 1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팬미팅에 참석한다. 이병헌과 장동건은 각각 전 애인과의 스캔들, 고소영과의 열애 이후 공식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터라 그들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자필편지를 통해 심경을 고백한 적은 있지만 직접 언급한 적은 없고, 장동건 역시 최근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참석하지 않았고 앙드레김 베스트 스타 어워즈에도 불참했다.
하지만 이병헌과 장동건이 자신들의 사생활과 관련해 언급을 할지는 미지수다. 이병헌의 경우 전 애인과의 법정공방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말라는 간단한 언급 외엔 최대한 말을 아낄 것으로 보인다. 장동건 역시 열애 사실을 인정한 뒤 상당한 기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표현도 하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이번에도 특별한 언급 없이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병헌의 전 연인 권씨는 이병헌을 상대로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더불어 이병헌을 상습도박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이병헌 측은 지난 11일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