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신세경(신세경 분)이 ‘인형의 꿈’ 을 부르다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
28일 76회 방송분에서 세경은 동생 신신애(서신애 분)와 정해리(진지희 분)가 단체 견학으로 집을 비우자 휴가를 하루 받게 되고, 신애의 가방을 사려고 나선 길에서 우연히 지훈이 가던 카페를 발견한다.
세경은 얼떨결에 지훈이 즐겨마시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지만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있던 중 우연히 정음을 만났다. 정음은 “휴가를 받았는데 막상 할 일이 없어서 도로 들어가려한다.” 는 세경의 말에 함께 쇼핑도 하고 스티커사진도 찍으면서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코스로 방문한 노래방. 세경은 아빠가 즐겨 부르던 ‘칠갑산’ 을 부르고 정음은 솔리드의 ‘천생연분’ DJ.DOC의 ‘Run To You’ 등을 신나게 부르지만 지훈의 전화를 받고 통화를 하러 나간 정음을 보며 세경은 마침 흘러나오는 반주에 맞춰 ‘인형의 꿈’ 을 부른다.
‘그대 먼 곳만 보네요. 내가 바로 여기 있는데’ 라는 가사를 부르는 세경의 모습이 지훈(최다니엘 분)과 통화하며 행복해하는 정음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시청자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세경이의 밝은 모습을 찾아달라” “사랑할 자격이 충분히 있다.” “이제 그만 울고 웃는 모습을 많이 보고 싶다” 는 등 격려 메시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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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