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마더’가 일본 닛칸스포츠 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2회 닛칸스포츠 영화대상’에서 외국작품상을 받았다.
지난 28일 도쿄의 호텔 뉴오타니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대신 받은 배급사 비터즈엔드(Bitters End)의 사다이 유지(定井勇二) 대표는 “해외와 한국에서 많은 수상을 했지만, 일본에서는 처음이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엄마라는 테마로 일본의 관객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영화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 등 이미 12개국에 판매된 영화 ‘마더’는 한국의 8개 영화상에서 4개의 최우수 작품상을 받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받아왔다.
’마더’는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을 구하려는 어머니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다.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한국형 스릴러를 새롭게 그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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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