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현장에서 고스란히 눈을 맞으며 생생히 뉴스를 전한 KBS 박대기 기자(32)의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이버를 비롯한 주요 포털에서 박 기자가 4일 오전 폭설 현장에서 머리와 어깨 위에 눈이 쌓인 채 눈 소식을 전하는 방송 장면이 네티즌들로부터 이틀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박 기자는 5일 오전까지도 주요 포털 주요 검색어 순위 상위에 랭크되고 있고 위키 백과에도 등록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폭설에 고생이 많다.” “오래 대기한 모양이다.” “메일주소가 waiting이어서 한참 웃었다.” “진정한 프로 정신을 보여줬다.”며 박 기자의 기자정신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박 기자는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라 놀랐다. 눈 때문에 고생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줘 기쁘다.”면서 시청자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박 기자는 4일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KBS 1,2 TV 뉴스에 2~30분 간격으로 8차례 출연해 기록적인 폭설 현장을 생생히 전했다.
사진=K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