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이 8일과 9일 열애보도 이후 처음으로 각각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두 사람이 열애에 대해 어떻게 언급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먼저 김혜수는 8일 오후 서울 명동에서 열리는 화장품 브랜드 미샤의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혜수가 유해진과의 열애 사실을 고백한 뒤 첫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라 행사가 취소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김혜수는 당당히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대신 이날 김혜수의 팬 사인회는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유해진과의 사랑에 대해 입을 열지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팬들은 물론 취재진 역시 열띤 취재경쟁으로 주변이 혼잡스러워질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벤트 당첨을 통해 미리 사인을 받기로 예정된 팬들이 아니면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김혜수의 연인인 유해진은 다음날인 9일 강동원, 임수정 등과 함께 경기도 분당에서 열리는 영화 ‘전우치’의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김혜수는 지난 4일 소속사를 통해 유해진과 연인 사이임을 공식화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영화 ‘타짜’에 함께 출연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열애설이 제기됐지만 양측 모두 완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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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