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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2AM, 동성애 논란에 네티즌 ‘황당’

작성 2010.01.08 00:00 ㅣ 수정 2010.01.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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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그룹 2AM과 2PM이 해외에서 ’동성애’ 포르노 출연자로 오해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한 웹사이트 드퍼스는 지난 4일 ‘중국의 금기사항(Taboo in China)’이라는 제목으로 2PM(우영, 택연, 찬성)과 2AM(슬옹, 조권)의 멤버들이 등장한 패러디물 ‘드러운아이드걸스’의 기사와 동영상을 게재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동성애를 표현하는 예술 작품에 엄격한 규제를 가한다.”,”자극적인 동성애가 묘사됐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실렸다.

하지만 이는 멤버들이 지난해 출연한 Mnet ‘와일드 바니’에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패러디한 모습을 실제로 오인한 데서 비롯됐다.

당시 이들은 브라운아이드걸스를 ‘드러운아이드걸스’라는 이름으로 바꿔 원곡도 유사한 발음의 ‘다불어때 다불었다’로 패러디해 불렀다. 이 영상은 10만 조회수를 상회할 정도로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다.

이에 아시아권 네티즌들은 “무슨근거로?” “어이 없다.””화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모르겠다.”“웃고 넘어가기엔 너무 심하다” “해외활동에 악영향을 줄까봐 걱정이다.” 등의 의견을 내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AM과 2PM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측은 이와 관련, “언어의 차이에서 오는 해프닝이다. 멤버들도 웃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사진 = Mnet 방송캡쳐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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