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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마우스, 눈보라 속 열창에 팬들 ‘열광’

작성 2010.01.11 00:00 ㅣ 수정 2010.01.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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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가 열정적인 축하공연으로 스노보더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이티마우스는 지난 9일 오후 강원도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스키월드에서 진행된 ‘제 7회 EXR 스노보드 대회’ 축하공연에 참석해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물론 대명 비발디 스키월드를 찾은 방문객들은 마이티마우스의 공연에 환호했다.

대회 시상식이 끝난 후 무대에 오른 마이티마우스는 ‘에너지’, ‘연애특강’ 등 총 4곡을 부르며 스노보더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이날 폭설 속에 야외공연을 펼치게 된 마이티마우스는 “야외공연인 줄 몰랐다. 옷을 벗어야 분위기가 사는데 오늘은 목도리까지 하고 공연하겠다.”는 등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추운 날씨 탓에 주머니에 손을 넣고 마이티마우스의 공연을 지켜만 보던 관객들도 차츰 몸을 들썩이며 공연에 환호하기 시작했다. 자신 역시 스노보드 마니아임을 밝힌 마이티마우스의 상추는 “추운 날씨엔 특히나 준비운동이 필수다. 다치지 않게 조심히 즐기기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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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티마우스에 이어 아웃사이더가 무대에 올라 특유의 속사포 랩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열광시켰고 화려한 불꽃 페스티벌까지 더해져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랐다. 마이티마우스는 공연이 끝난 뒤 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제 7회 EXR 스노보드 대회’엔 마이티마우스, 아웃사이더의 축하공연 외에도 럭키드로 이벤트, 보더들을 위한 축하파티가 마련됐다. 특히 이날 대회 후 열린 파티는 EXR, G-SHOCK, 컨버스, 타이거 맥주, 파워에이드에서 마련한 경품행사 및 후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치러졌다.

EXR과 대명 비발디 파크가 주최하고 TV리포트와 서울신문NTN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스노보더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스노보드 문화를 전달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프로부문 1등에게 현금 300만원, 아마추어 단체 1등에게 100만원을 부상으로 증정하는 등 총 4000천만 원 상금규모로 진행됐다.

서울신문NTN 홍천(강원)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사진=이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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