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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영화, 베를린국제영화제 초청 러시

작성 2010.01.13 00:00 ㅣ 수정 2010.01.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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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진출 붐이 거세다.

부산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을 받은 소상민 감독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를 비롯한 한국영화 4편이 오는 2월 11일 열리는 ‘제 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K plus 부문으로 이창동 감독이 제작을 맡은 한불합작 영화 ‘여행자’, 파노라마 부문으로 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 포럼부문으로 소상민 감독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와 류형기 감독의 ‘너와 나의 21세기’가 나란히 초대된 것.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유럽 전역의 일반관객의 참여가 가장 활발한 영화제다.

특히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주연의 ‘여배우들’은 올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한국영화로는 가장 일찍 초청 됐다.

베를린영화제 측은 “역동적인 한국 영화의 현재를 만들어가는 여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만나는 진기한 영화적 경험, 그리고 국적을 막론하고 ‘여배우’라는 존재들에 대해 갖게 되는 호기심의 일단을 본인들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게 한 독특한 영화적 스타일 때문”이라며 한국영화 중 가장 일찍 초청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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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성욱 정지연 주연의 ‘나는 곤경에 처했다!’는 활동적인 삶에 진입하길 주저하는 젊은 시인의 방황을 다룬 영화다. 부산영화제에서 첫 상영 직후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직접 영화제 초청 의사를 전해 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부산영화제의 유일한 극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을 받았다.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한불합작영화 ‘여행자’는 부모와 갑작스럽게 헤어진 소녀의 이야기를 주제로 다룬 영화다. 김새론 박도연 고아성 주연으로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으며, 10월 도쿄국제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 11월 제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 최우수어린이영화상, 12월 제40회 인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한수연 이환 주연의 ‘너와 나의 21세기’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로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류형기 감독은 “지금의 20대가 이전 세대와 다른 것은 무엇인지, 그 밑바닥에는 언제나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다. 어떤 식으로든 이 문제를 피해 갈 수 없겠다는 생각으로 만들게 되었다”며 시나리오를 구상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 PIFF,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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