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이 앨범 발매를 앞둔 2AM의 신곡을 듣고 대박을 외쳤다.
지난 13일 오후 2AM의 공식홈페이지(http://2am.jype.com)에는 2PM의 멤버 닉쿤, 우영, 준호, 찬성, 준수가 2AM의 신곡을 이어폰으로 듣고 있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21일 앨범출시를 앞둔 2AM의 멤버들은 가장 먼저 신곡을 들려주기 위해 믹싱이 끝나자마자 바로 2PM에게 음악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PM 멤버들은 노래에 맞추어 리듬을 타거나 멜로디를 흥얼거리는 등 몰입해서 신곡을 모니터링 했다. 2AM의 신곡을 듣고 난 후 이들은 “친숙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멜로디” “이 정도면 대한민국 석권” 이라며 저마다 감상평을 내놓았다.
이어폰을 빼고 난 후에도 2PM멤버들은 멜로디를 따라 부르며 “2010년은 2AM의 해”라며 대박 예감을 전하기도 했다. 준호는 “예전에 작곡할 때 떠올랐던 악상인데 진짜 아깝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전 예고 없이 공개된 동영상을 본 팬들은 2PM의 허밍으로만 공개된 신곡 멜로디에 “너무 감질난다. 가사라도 조금 들려 달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6일 방송된 MBC FM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한 조권은 “한 단어라도 들려주면 곡 분위기가 미리 드러난다.”며 가사를 알려달라는 박경림의 부탁을 거절한 바 있다.
2AM의 신곡과 관련된 공식 티저 영상은 2PM의 동영상과 마찬가지로 이색적인 방법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가사와 제목이 극비에 붙여진 2AM의 신곡은 오는 21일과 26일 각각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발매된다.
사진 =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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