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신세경 분)이 준혁(윤시윤 분)에게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선물했다.
13일 MBC 인기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세경(신세경 분)은 생일을 맞이한 준혁(윤시윤)을 위해 악기 상점에서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를 연주했다.
영화관 데이트 약속을 지키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전한 것. 그런 세경의 모습을 본 준혁의 눈에 눈물이 맺히면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세경의 피아노 연주에 가슴이 아팠다” “세경이 첫사랑을 끝내고 준혁과 새로운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준혁, 세경 커플을 빨리 이어달라” 는 등 안타깝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가슴을 적시는 피아노 연주는 세경의 상처받은 마음에서 비롯됐다. 영화관에 가기 전 병원에 들른 세경이 지훈(최다니엘 분)이 동료 의사에게 “우리 집에서 가정부를 하는 불쌍한 애” 라고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된 것.
상처받은 세경은 눈물을 흘리며 병원을 나섰고 충격에 지훈이 선물한 목도리도 잃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목도리를 찾아 헤매다가 준혁과의 영화관 데이트 약속도 지키지 못했다. 세경은 마침 늦는 세경이 길을 헤맬까 걱정돼 나선 준혁과 마주쳐 악기 상점에 가게 됐다.
한편, 이날 ‘지붕킥‘ 은 26.4%(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나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