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예

‘주민번호 유출’ 아이비, 악용한 네티즌 고소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최근 주민등록번호가 인터넷에 유출된 아이비(본명 박은혜ㆍ28)가 최초 유출한 매체는 용서했지만 이를 악용하여 확대시킨 네티즌에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아이비의 소속사인 디초콜릿이앤티에프는 14일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를 배포 악용하는 등 피해가 날로 심각해져 가고 있다.”며 “이를 확대시키고 있는 네티즌에 강력 대응하기 위해 지난 11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이비는 최근 케이블채널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이비 백’ 촬영 중 번지점프에 성공했고 동행한 매체가 지난 10일 번지점프 인증서 사진을 모자이크처리 하지 않고 내보내면서 인터넷에 주민등록번호가 공개됐다.

아이비 측은 사고로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를 유출한 매체에 대해 용서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매체가 ‘아이비 주민번호유출 유감’ 이라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 공식적인 사과의 뜻을 전해왔고 고의적으로 유출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

하지만 네티즌들은 의도적으로 아이비가 가입해놓은 일부 사이트 등의 비밀번호를 변경해 놓는가 하면 심지어 성인 사이트 등에 신규 아이디를 만들고 아이비의 개인 정보들을 캡처해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더 이상의 유포를 방지하기 위해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측은 “이번 사건의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지면서 아이비는 이루 말할 수 없는 큰 심적 고통과 상처를 받았다.”며 “아무런 죄 의식 없이 개인의 신상 정보를 악용하는 일부 몰지각한 네티즌들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철저히 조사해 법적인 처벌을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UAE에 자리 뺏기나”…인도네시아 언론 “KF-21 사업서
  • “중국인이 안심하고 성매매하는 일본”…日 총리 지적에 네티즌
  • 400억짜리 ‘암살 드론’을 한국에 고의로 추락시킨 미군,
  • 잠수함 어뢰 한 방에 ‘쾅’…나토, 피격돼 침몰하는 군함 영
  • 英 스쿠버다이버, 잠수함 탐지하는 러 사용 추정 ‘소노부이’
  • “카바예바 없을 때 불렀다”…푸틴, 17세 모델과 ‘비밀 접
  • 28세 백악관 대변인, 60세 남편 고백…“엄마보다 나이 많
  • 중국 VIP 죄수들, 태국 감옥서 성매매·파티 벌여…지하 비
  • 남성 성기 그대로인데 “여탕 갈래요”…찜질방 vs 트랜스젠더
  • “왜 못 막았나요”…15세 성폭행범 전과 11건에도 입국한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