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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 배두나-고아성 “이쯤되면 사진작가”

작성 2010.01.15 00:00 ㅣ 수정 2010.01.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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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와 고아성이 촬영장 사진작가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KBS 월화극 ‘공부의 신(이하 공신)’에 출연 중인 배두나와 고아성은 빡빡한 스케줄 속에서도 짬짬이 카메라를 들고 촬영 현장을 누비고 있다. 같이 연기하는 동료들은 물론 열심히 일하고 있는 스태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 등을 모두 그들의 렌즈 안에 담아내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자신들이 찍은 사진을 포토 메시지로 만들어 제작진에게 선물하는가 하면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려 ‘공신’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하는 등 촬영장의 활력소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배두나는 연예계의 대표적인 ‘사진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도 사진기를 들고 다니며 틈만 나면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 그녀는 자신이 직접 찍고 쓴 포토 에세이집 ‘두나’s 런던놀이’를 출간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배두나는 고아성에게 영화 ‘괴물’ 촬영 당시 작은 수동 카메라를 선물하며 사진을 가르쳐줘 고아성까지 사진의 세계로 끌어들이기도 했을 정도다.

사진의 세계에서 소위 스승과 제자 사이가 된 두 사람이 ‘공신’에서 역시 각각 극중 병문고의 영어선생 한수정과 ‘국립 천하대 특별반’의 학생 김풀잎을 맡아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단 두 사람의 인연은 이뿐 만이 아니다. 두 사람은 2005년 드라마 ‘떨리는 가슴’에 이어 2006년 영화 ‘괴물’에서 호흡을 맞추며 ‘히트작 메이커 자매’로서 명성을 과시했다. 또 해외에서도 동시에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고아성이 출연한 한·프랑스 합작 영화 ‘여행자’는 지난 5월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돼 호평을 받았으며, 배두나는 일본영화 ‘공기인형’으로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이어 ‘다카사키 영화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공신’ 관계자는 “서글서글한 성격의 소유자인 두 사람이 모두 제작진 챙기기에 두 팔을 걷어붙이는 등 촬영장을 훈훈케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의 인연이 남다르기 때문에 틈날 때마다 서로를 챙기는 따뜻한 애정을 보여 촬영장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드라마하우스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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