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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ㆍ이윤미 “아이티 수양딸 찾아주세요”

작성 2010.01.18 00:00 ㅣ 수정 2010.01.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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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 참사에 국내 아이티의 후원 부모로 있는 연예인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탤런트 신애라 차인표 부부는 4년 전부터 수양딸로 인연을 맺은 아이티의 웨스턴 린(10,여자)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어 마음만 졸이고 있는 상태다. 3년 전 방문 당시 아이와 함께 지냈던 숙소가 지진으로 무너져 연락이 끊겼기 때문이다.

신애라는 “지진으로 아이들의 숙소가 무너졌다는 소식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며 “밝았던 아이의 눈동자가 지금은 공포와 배고픔에 떨고 있을까 마음이 아프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신애라는 “지난해 3월 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봤는데, 당시 수줍어했던 얼굴이 자꾸 떠올라 통 집중이 안 되고 한숨만 나온다.”고 말했다. 현재 이 부부는 전 세계 32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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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 이윤미 부부도 1년 전부터 수양딸로 인연을 맺은 아이티의 10살 난 딸의 생사를 확인할 수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윤미는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아이티에 있는 우리 딸, 무사하길 기도해 주세요.”라며 “1년 전 우리 부부는 컴패션을 통해 아이티를 방문해 나이카의 엄마 아빠가 되었고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진과 편지를 주고 받았는데 지금은 우리 딸의 생사조차 확인할 길이 없으니 너무나 속상하고 마음이 무거울 뿐이다. 지금도 웃고 있는 나이카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우리 딸 나이카가 제발 살아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한국컴패션밴드’ 멤버이자 아이티의 후원 부모로 있는 예지원 엄지원 황보 심태윤 박시은 나오미 등 10여명의 연예인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아이티 돕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현재 이들이 속한 한국컴패션은 인터넷 홈페이지(www.compassion.or.kr)를 통해 긴급 기금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한국컴패션(compassion.or.kr)은 1952년 전쟁고아를 돌보기 위해 설립. 아프리카, 중남미 등 26개국 극빈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대 1 후원자 결연을 통해 양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이윤미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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