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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년전 그리스 신전, 알렉산드리아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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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년 전 건설된 신전이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발견됐다. 신전에선 당시의 유물 600여 점이 출토됐다.

이 신전은 지중해 도시인 알렉산드리아의 콤 알 디카 지역 내 군부대에서 우연히 땅을 파다 발견됐다. 이집트 고대유물최고위원회 관계자는 “신전은 길이 60m, 폭 15m 규모로 이스마일 파미 길 밑으로 뻗어 있다.”고 설명했다.

신전은 기원전 200년대 이집트를 통치한 프톨레미 3세 때 지어진 것으로 이후 채석장으로 사용됐다. 그 때문에 신전을 받치고 있던 석조 블록이 다수 유실됐다.

유적에선 고양이 형상의 바스테트 여신상 3개가 발견됐다. 바스테트는 보호와 모성의 신으로 섬김을 받았던 여신이다. 고대유물최고위원회 관계자는 “바스테트 여신상이 발견된 건 신전이 그에게 바쳐졌던 신전이라는 뜻으로 보인다.”면서 “바스테트에게 봉헌된 신전이 알렉산드리아에서 발견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발굴 현장에선 돌로 깎은 어린이와 여자의 조각, 흙으로 빚은 용기, 동상, 기와 등이 출토됐다.

외신은 “신전 유적의 발견이 수천 년 역사를 자랑하는 알렉산드리아에서 과거(기원전) 실제로 왕가가 자리하고 있던 위치를 추적하는 데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신전 유적 주변에선 깊이 14m의 우물터, 돌로 만든 수로, 화장실터 등이 발견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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