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英전문가들, 올해 ‘폭설 베이비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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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올해 새로운 ‘베이비붐 세대’가 태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초 영국 전역에 내린 폭설이 그 이유다.

국내에 폭설이 내린 올해 초, 영국에서도 ‘50년만의 폭설’이 내려 전기 공급이 끊기고 교통이 마비되는 일이 빈번했다.

이에 출산 관련 업체들은 벌써부터 올 가을 출산이 급격히 늘어날 것을 예상해 준비에 들어갔다고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전문가들도 업체들의 이같은 예상에 동의했다.

왕립 산과 전문학교 자크 제라드 교장은 “나라 전역이 눈에 뒤덮여 얼어붙었다. 발이 묶인 사람들 중 상당수는 집 안에서 스스로 ‘즐길 거리’를 찾았을 것”이라면서 “기록적인 베이비붐이 올 수 있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 수석 이코노미스트 하워드 아처 역시 베이비붐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는 “특별한 날씨가 출산율에 영향을 미친 사례는 세계적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다.”면서 “어려운 전망이 아니다. 커플들이 눈에 갇혀 집 밖에 나가지 못한다면 뭘 하겠나.”라고 설명했다.

이를 보도한 텔레그래프는 미국 휴스턴에서 허리케인으로 전력 공급이 빈번하게 끊어졌던 이후 출산율이 25% 증가한 것을 예로 들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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