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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 최한빛, 진실게임 중 눈물 펑펑

작성 2010.01.22 00:00 ㅣ 수정 2010.01.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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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트랜스젠더 슈퍼모델 최한빛이 방송 도중 눈물을 쏟고 말았다.

최한빛은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 김구라의 진실게임 토크쇼 ‘모먼트 오브 트루스(이하 MOT) 시즌 2’의 세 번째 도전자로 진실게임에 임하는 도중 아이 얘기를 하다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최한빛은 “수술한 것에 만족하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성전환 수술 후 여자로 살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이제야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아이 문제를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아프다. 부모님은 늘 손자를 너무 보고 싶어하셨고 나 또한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하다.”고 아픈 속내를 털어 놓았다. 진실게임에 함께 참여한 최한빛의 어머니도 최한빛의 고백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는 “수술 전 한빛이가 ‘엄마 아빠가 원하면 남자로 살게요. 하지만 두 분이 돌아가시면 제 인생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했을 때 정말 가슴이 찢어졌다.”면서“그러나 한빛이가 지금 너무 행복해 해서 수술을 허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또 최한빛은 지난 20년 동안 남자로 살아야 했던 상처 깊은 과거와 3년 전 수술을 받고 여자로 살고 있는 삶 그리고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슈퍼모델이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솔직히 밝혀 눈길을 끌었다.

MOT는 자신과 관련된 21개의 질문에 진실만을 대답할 수 있다면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진실게임 토크쇼. 최한빛의 충격적인 고백은 23일 밤 12시 Q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QTV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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