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일반

佛연구팀 “7000년 전에도 외과수술 했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신석기시대인 7천년 전에도 외과수술이 시행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의 남쪽에 있는 센에마른현에서 기원전 4900년~4700년 전 왼쪽 팔 절단 수술을 받은 남성의 유골이 발견됐다.

이를 조사한 프랑스 국립 예방고고학연구소(INRAP)는 “이번에 발견한 성인 남성의 유골은 왼쪽 팔꿈치가 관절 위에서 아래로 절단됐고, 아래쪽 팔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엑스레이 분석 결과 이 남성은 동물로부터 공격을 받았거나 싸우다가 중상을 입은 흔적이 있으며, 치료를 위해 날카로운 석기로 팔을 절단하는 외과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당시 사람들이 지혈을 철저히 하고, 허브를 이용한 소독약을 만들어 감염 예방 조치한 흔적을 미뤄, 고도의 의료 행위를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현대와 매우 유사한 의료기술을 가졌으며, 절단 수술을 받은 남성은 수술 뒤 수 개월을 더 산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고고학 학술지인 ‘앤티쿼티’ 지난달 호에 실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男 8명이 남편 앞에서 아내 집단 강간…신혼부부에게 벌어진
  • ‘회사 내 성관계’ 동영상 수백개 유출…결국 정부가 나섰다
  • 18세 女, 남편 사망 후 산 채로 화장됐다…‘순장’ 강요한
  • (속보)충격적 팀킬…“북한군, 전투서 러시아군 향해 총격”
  • 북한군 파병 진짜 이유?…“러軍 하루 평균 사상자 1500명
  • 사망한 시신 옮기다 어머니라는 걸 알게 된 구급대원…당시 상
  • 이란 대학 캠퍼스서 “속옷 시위” 벌인 여대생 체포
  • 세계서 가장 큰 뱀은 무엇? 길이·무게로 나눠 보니…
  • 5년 후 지구로 돌진하는 소행성 ‘아포피스’…지구 중력에 산
  • 목에 낫 꽂힌 ‘뱀파이어 유골’ 정체 밝혀졌다…생전 모습 복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