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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 “여종업원 폭행 말리다 생긴 오해”

작성 2010.01.28 00:00 ㅣ 수정 2010.01.2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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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멤버 정재용이 유흥업소 여종업원 폭행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사건 정황을 설명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정재용의 소속사 부다 레코드 측은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폭행 시비가 여종업원의 폭행을 말리는 과정에서 일어난 오해라고 설명한 뒤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부다레코드에 따르면 정재용은 지난 25일 지인들 및 여자친구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고 술에 취한 여종업원 박모씨가 정재용 여자 친구의 립밤을 허락 없이 사용하면서 승강이가 벌어졌다.

부다레코드 측은 “박모씨가 정재용 여자 친구의 머리를 잡으며 힘을 쓰기 시작했고 보다 못한 정재용이 밀고 당기며 말리는 과정에서 얼굴을 밀친 것이 따귀로 오인 되어 여종업원이 고소를 하게 된 상황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대방과 연락을 취한 후 사과를 하기 위해 서로 약속을 하고 상대방이 사는 아파트 앞에서 2시간을 기다렸으나 상대방은 결국 내려오지 않았고 이후 지금까지 상대방과 전화 연락 또한 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당사는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라며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지 못하고 이렇게 심려 끼쳐드려서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여종업원 박씨는 정재용이 자신의 머리와 뺨을 때리는 등 전치 2~3주의 부상을 입혔다며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를 찾아 정재용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사진 = SBS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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