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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권’ 조권, 데뷔 전 ‘박진영 라이벌?’

작성 2010.01.28 00:00 ㅣ 수정 2010.01.2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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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깝권’ 조권이 8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거치면서 연습생들 사이에서 ‘JYP 직원’ 에 준하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 조권은 “여자 연습생이 3명 있었다.” 면서 “‘너희들 연습 안 하고 잘리면 너희만 힘들다’ 고 충고 했지만 결국 3명 다 잘렸다.” 고 말했다. 이같은 충고는 소속사 친구들이 “네가 한 마디 해라.” 는 권유에 따른 것.

직원으로서의 역할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이성문제 해결사’ 이기도 했던 조권은 “내가 중간(남·여 연습생)사이에 껴서 정리했다.” 며 “친구들한테 새로운 걸 깨닫게 해줬다.” 고 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또 같은 2AM의 멤버 창민이 자신의 첫 인상에 대해 “8년 연습생이어서 그런지 독이 오를 대로 오른 상태였다.” 고 말하자, 조권은 “오디션 영상을 보고 다들 할 말을 잃었다. 같은 멤버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며 응수했다.

한편, 그룹 씨앤블루(CNBLUE)의 리더 정용화는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뽐내 ‘속풀이 송’ 의 주인공으로 낙점되기도. 특히, 제이슨 므라즈의 ‘Geek In The Pink’ 를 통해 ‘광속’ 같은 랩실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에 MC 김구라는 “말이 빠르면 MC도 잘 볼텐데...” “멧돼지와 아무 관련 없는 친구를 왜 예능에 내보내냐.” 는 장난 섞인 독설을 던졌고, 정용화는 “(연예인을)오래 할려면...” 이라고 말하며 멋쩍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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