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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의사들의 ‘SBS드라마’ 구하기

작성 2010.02.01 00:00 ㅣ 수정 2010.0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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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빠진 SBS드라마를 구하라?’

의사들이 SBS드라마를 구하면서 시청자를 ‘치유’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현재 SBS는 월화 대기획 ‘제중원’을 시작으로 오는 3일부터는 새 수목 ‘산부인과’가 첫 전파를 타는 만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의사가 주인공인 메디컬드라마를 선보이게 됐다.

우선‘제중원’은 이기원 작가의 베스트셀러인 동명소설을 드라마화하며 인기가 급부상중이다. 특히 알렌을 통해 설립된 한국 최초 근대 병원인 ‘제중원’을 배경으로 근대 의학 정보 등을 공개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근대 최초의 외과의사 황정 역에 박용우, 백도양역에 연정훈, 유석란역의 한혜진, 알렌역에 션리차드가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1일 9회 방송분에서는 진짜 황정이 등장해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다른 의학드라마인 ‘산부인과’는 산부인과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선택,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그동안 외과나 성형외과에 비해 잘 공개되지 않았던 산부인과에서 실제 산모와 아기들의 모습을 공개하며 현실감을 높일 방침이다.

주인공 여의사역에 장서희, 그리고 고주원과 서지석이 각각 소아과와 산부인과 의사를 맡아 장서희와의 연기 경쟁에 나선다.

이처럼 공교롭게도 ‘제중원’의 한혜진과 ‘산부인과’의 장서희가 각각 근대 최초 산부인과와 현대의 산부인과 여의사역을 맡음에 따라 이 두 주연배우의 향후 선의의 의술대결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두 여주인공이 각각 박용우와 연정훈, 그리고 고주원과 서지석과의 삼각로맨스에 빠진다는 점도 재밌는 요소다.

SBS측은 “현재 이 두 드라마는 연세 세브란스병원과 한국 산부인과의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국내 의료단체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제중원’의 김영섭CP는 “의학관련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같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각각 근대와 현대의학에 대한 드라마를 선보이게 됐다.”며 “드라마속 환자가 의사에게 치유되는 것처럼 이들의 인술에 시청자분들의 마음도 치유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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