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무인경계 시스템 UAE 수출

작성 2010.02.04 00:00 ㅣ 수정 2010.02.1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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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달러(약 34억 원) 규모의 국산 무인경계 시스템이 아랍에미레이트(UAE)에 수출된다.

지난 3일 국내 방산업체인 도담시스템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UAE와 ‘슈퍼 이지스 II’(Super aEgis II) 무인경계 시스템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슈퍼 이지스 II는 ‘K-6’같은 50구경 중기관총을 장착한 ‘원격조종 무장체계’(RCWS)로 CCD카메라를 비롯해 야간에 사용하는 열영상카메라, 레이저 거리측정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자동으로 목표를 탐지하고 추적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유무선으로 기지 안쪽의 상황실과 연결돼 조종할 수 있다.

이 장비 여러 대를 서로 연결해 상황실에서 통제하면 무인경계 시스템이 갖춰진다.

이라크에 파병됐던 자이툰 부대도 이 업체의 RCWS를 사용해 무인경계를 펼쳤었다.

이번에 수출되는 장비도 UAE의 공군기지의 방어에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006년 3월 이전 모델인 ‘이지스 I’(aEgis I)이 처음 수출된 이후 이번에 또 다시 슈퍼 이지스 II의 수출에 성공함에 따라 UAE의 모든 공군기지에 도담시스템스의 장비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담시스템스의 문영남 전무는 “기존에 수출된 장비들이 사막의 혹독한 환경하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계약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UAE군은 수십 대 규모인 지금의 무인경계 시스템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도담시스템스는 이번 수출 성사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만큼 향후 예상되는 UAE의 추가 발주도 기대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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