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수술만 12번… 이라크전 부상 극복한 미군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12번의 수술 끝에 끔찍한 부상을 극복한 미군 병사가 화제다.

지난 2006년, 미 육군의 블라인 스콧 중사(37)는 이라크에서 작전 중에 급조폭발물(IED) 공격을 당했다.

거대한 폭발이 스콧 중사를 휘감았고 얼굴을 포함해 몸 전체의 40%에 끔직한 화상을 입었다. 그를 뒤따르던 병사 세 명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으니 운이 좋은 편이었다.

하지만 생존의 댓가는 혹독했다. 피부가 녹아내리고 얼굴이 일그러졌다. 손발도 크게 다쳤다. 살아남은게 기적이었다.

스콧 중사는 미국 본토로 옮겨져 샌 안토니오의 군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망가져버린 턱을 재건하고 코도 새로 만들었다. 온몸에 난 흉터를 지우는 수술도 받았다. 그렇게 그가 받은 수술이 18개월간 12번이었다.

그 결과 스콧 중사는 스스로 음식물을 먹을 수 있을만큼 호전됐다.

아직 흉터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의 세 아이 중 막내 아들은 아직도 부상당하기 전의 얼굴만 기억하고 있을만큼 흉터가 많이 남았다. 너무 어려서 변해버린 얼굴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이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감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콧 중사가 치료받은 샌 안토니오의 군 병원은 전문 화상 센터를 갖추고 있어 2003년 이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당한 800여 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 = UCLA(수술 전 후)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1500m 과녁 명중률 0%”…K2 전차에 자국산 장비 장
  • “中 정찰기 올려다볼 수밖에 없지?”…日전투기 출격에 중국이
  • 한국산 함정 12척 주문한 필리핀…추가 호위함 건조 시작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푸틴, 아까워서 어쩌나…“2000억짜리 전투기, 시동 걸다
  • 한국산 FA-50M, 나란히 날다가 휙…말레이 새 기지 도착
  • “성관계 후 ‘제자리 뛰기’로 피임”…美 10대 소녀들의 황
  • ‘원정 성매매 알선’ 베트남 여성들, 태국서 체포…“영원히
  • 독일 전차 손보던 자리에 한국 K2…폴란드 공장이 바뀌는 이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