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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상형 “섹시한 한채영보다 싹싹한 김지영”

작성 2010.02.06 00:00 ㅣ 수정 2010.02.0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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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영이 한채영을 제치고 ‘가장 같이 살고 싶은 아내’로 뽑혔다.

최근 케이블TV 스토리온 토크쇼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3-내 아내편’(이하 이사고3)에서 진행한 ‘대한민국 남자들의 아내 이상형 월드컵’ 설문조사 결과, 섹시파 한채영보다 싹싹파 김지영이 대한민국 기혼 남성들이 선호하는 아내상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사고3는 최근 ‘내 아내’ 편을 마련해 ‘대한민국 남자들의 아내 이상형 월드컵’ 게임을 실시했다. 이번 게임은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대한민국 30~45세 기혼남성 1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인터뷰 결과로 진행됐다.

’이상형 월드컵’ 후보에는 자기 할 일 척척 잘 알아서 할 것 같은 아내 이경실, 애 잘 키우고 가정에 충실한 순종적일 것 같은 아내 김지선, 내조의 여왕인 김남주, 다 챙겨주고 싶은 아내 한가인, 조신한 아내 이영애 등 쟁쟁한 ‘품절녀’들이 올라 경쟁을 벌였다.

치열한 접전 끝에 가정에 잘 할 것 같은 아내 김지영과 섹시한 아내 한채영이 상반된 두 후보로 결승전에 올랐다. 김지영은 전체 응답자 중 6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가장 살고 싶은 아내’로 뽑힌 것.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소문난 김지영은 평소 실제 시어머니 김용림과 모녀지간 같은 각별한 고부간의 애정을 과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게스트로 활약 중인 칼럼니스트 김태훈은 “많은 남편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건, 아내와 시댁의 조화라고 생각하는 거 같다.”고 남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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