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의 이수근이 괴물로 변신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양반과 머슴 코너를 진행했다. 게임을 통해 머슴이 된 이수근은 양반이 된 MC몽을 극진히 대접했다.
하지만 게임 시간이 종료됨과 동시에 MC몽에게 분풀이를 했다. 이에 당황한 MC몽은 이수근을 다시 머슴으로 만들기 위해 머리를 굴렸다.
MC몽은 머슴을 선정하는 게임으로 제기차기를 제안했다. MC몽은 “제기차기는 100개 넘게 할 수 있다.”라며 호언장담했다. 이에 동의한 멤버들은 OB팀과 YB팀으로 나눈 뒤, 돌아가면서 제기를 차 합한 숫자가 높은 쪽이 이기는 것으로 합의했다.
OB팀의 강호동은 5개, 김C는 29개, 이수근은 3개를 차서 총 37개를 기록했다. 반면 이승기, MC몽, 은지원 김종민으로 구성된 YB팀은 자신들이 선택한 게임임에도 불구, 부진을 면치 못해 결국 OB팀에 졌다.
다음날 아침, 양반과 머슴 놀이는 얼굴에 머슴 글자가 적혀 있는 사람이 머슴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에 명석한(?) 이수근은 자신의 얼굴에 글자를 써 놓지 못하게 하기 위해, 검은색 테이프와 매직 등으로 괴물 분장을 한 채 잠을 자 멤버들에게 웃음을 줬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역시 이수근은 똑똑한 개그맨이다. 괴물 분장이 정말 인상적이다.”, “이수근이 얼마나 머슴을 하기 싫었으면 분장을 했겠냐. 괴물로 변한 모습을 보고 크게 웃었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1박2일’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