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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출연 ‘대병소장’, 베를린영화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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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세계적인 홍콩 배우 성룡과 호흡을 맞춘 영화 ‘대병소장’이 제6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9일 베를린영화제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병소장’은 ‘베를리날레 스페셜’ 섹션에서 총 4차례에 걸쳐 상영된다. 이 부문은 베를린영화제의 흥행을 위해 유명 영화인들의 작품을 조명하는 비경쟁 섹션이다. ‘대병소장’은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 ‘나인’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대병소장’은 성룡이 주연을 비롯, 제작과 각본까지 1인 3역을 맡은 작품이다. 중국 전국시대 말기를 배경으로 전쟁에 휘말린 관련한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극중 유승준은 청룽, 왕리홍(王力宏)과 함께 출연한다.

지난 2002년 병역 문제로 국내 입국을 거부당한 유승준은 현재 중국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대병소장’의 중국 개봉을 앞두고 홍보활동에 나선 유승준의 모습이 국내 네티즌 사이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은바 있다.

한편 오는 11일 개막하는 베를린국제영화제는 21일까지 11일 간의 영화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영화 ‘대병소장’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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