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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로 주말예능 ‘빅3’ 시청률 하락 ‘울상’

작성 2010.02.15 00:00 ㅣ 수정 2010.02.1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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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맞아 방송 3사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률 하락세로 ‘울상’ 을 지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수 주째 일요예능 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KBS 2TV ‘해피선데이’ 는 19%를 기록했다. 이는 7일 25%에 비해 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이날 마지막 회가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1부-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 는 8.4%의 시청률을 기록, 16개월 만에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씁쓸히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9.6%의 시청률을 보이며 10%에 가까운 시청률로 부활의 조짐을 보였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 도 다시 4.6%로 시청률 하락세를 경험했다. 이는 지난 해 12월 개편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데에 이은 시청률 하락으로 그 부진이 뼈아프다.

이같은 시청률 하락세는 설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로 모이게 되면서 TV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설 이후 방송 3사의 주말예능 프로그램들은 시청률 반등과 함께 또 한 번의 안방극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40%대의 경이로운 시청률로 일요 강자로 군림해 온 ‘해피선데이-1박2일’ 은 지난 2주간 ‘시청자 투어’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였다. 방송 후 “1시간 이상을 오프닝과 팀 소개와 할애한 건 지루한 감이 있었다. 다음 주 방송에서는 조금 빠르게 편집했으면 한다.” 는 시청자들의 쓴 소리도 없지 않았지만 아직 초기인만큼 시청자 참여형 버라이어티로 시청률 반등을 노린다.

유재석, 이효리, 김수로 등이 출연했던 ‘패떴’ 은 1년 8개월의 대장정을 끝으로 21일부터 ‘패떴’ 시즌 2를 선보인다. 예능원조 김원희, 지상렬과 함께 젊은 피 소녀시대 윤아, 2PM 택연, 2AM 조권 등을 대거 투입해 다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일밤’ 은 ‘감동코드’ 로 다시 한 번 부활의 날개짓을 시작한다. ‘일밤’ 은 ‘단비’ 와 ‘우리 아버지’ ‘에코하우스’ 등 공익버라이어티로 비교적 폭넓은 시청층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리얼 버라이어티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오락성을 감동으로 채워오고 있다. 이 때문에 ‘패떴’ 이 전열을 정비하는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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