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과학

NASA 과학자 “칠레지진으로 지구자전축 8cm 이동”

작성 2010.03.02 00:00 ㅣ 수정 2010.03.0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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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이번 칠레지진으로 지구자전축이 이동했으며, 자전주기의 변화로 하루길이가 줄어들었다는 주장을 발표했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제트추진연구소 지구물리학 과학자 리처드 그로스(Richard Gross)는 칠레지진으로 지구 자전축이 8cm정도 이동하였으며, 그 결과 하루의 길이는 1.26 마이크로초(1마이크로초는 백만분의 1초) 줄었다고 발표했다.

영국 지질조사학회의 데이비드 케리지(David Kerridge)는 이 현상을 ‘아이스 스케이터 효과’(Ice-Skater Effect)로 설명했다. ‘아이스 스케이터 효과’란 김연아 같은 스케이터가 스핀을 할시 팔을 몸으로 끌어 당길수록 그 회전속도가 빨라지는 것과 같이 지구판이 겹치면서 발생한 지진은 지구의 밀도를 지구 중심으로 이동시키면서 지구자전이 빨라진다는 이론이다.

이들 과학자에 위하면 2004년 남아시아를 강타한 해일지진으로 지구축은 6.9cm 이동 하였으며, 하루의 길이는 3마이크로초 줄었다.


영국 리버풀 대학교 지구과학 교수인 안드레아스 라이트브록 (Andreas Rietbrock)은 “칠레지진으로 칠레의 산타 마리아 섬이 2m정도 상승하는 가시적인 변화와 다르게 지구축의 변화는 감지하기는 힘들 정도” 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리처드 그로스는 “지구축의 이동과 하루 주기의 변화는 영구적인 변화로 이는 장기적으로 볼때 지구의 기후변화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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