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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기, 아이티 ‘제2의 아들’ 총상 소식에 쇼크

작성 2010.03.09 00:00 ㅣ 수정 2010.03.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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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봉사활동에 전념한 배우 이광기가 아이티 제2의 아들이 총상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광기는 지난 8일 “아들 석규와 동갑내기인 세손(7), 위손(6)형제가 총에 맞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지만 또 한명의 아들마저 잃을까 걱정이다.”고 전했다.

이광기는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 제의로 지난달 11일 지진 피해 지역 아이티로 봉사활동을 떠났으며, 현지에서 가장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였던 건 바로 세손 형제다.

국제구호단체 배식장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지는 세손 형제는 배식을 둘러싼 싸움에서 발사된 총탄이 위손의 몸을 관통했고 세손의 몸에도 상처를 남겼다.

배우 이광기는 이 두 형제가 미군기지에서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후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이광기는 부모 없이 살고 있는 세손 형제를 위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진=JTV SBS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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