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지방 공연 활성화를 위해 35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해 9월부터 전국투어 ‘붉은노을’을 진행중인 이문세는 총 22개 지역의 지방 공연을 위해 총 제작비만 35억원을 투입, 자신의 역대 공연 중 최대 규모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 공연에서만 2만 관객을 불러모은 이문세는 여세를 몰아 평균 4천석 내외 규모의 지방 대형 공연장에서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성공리에 공연을 진행해 왔다.
특히 5월말 제주를 끝으로 전국투어 공연의 막을 내리는 이문세는 1개 지역당 평균 1억 6천만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명품 공연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이미 이문세는 지방 관객들에게 양질의 공연 문화을 제공하겠다고 공언했으며 이러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공연 제작비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기획사 무붕 측은 “올해 1월부터 거제, 광주, 인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으며 안동, 목포, 경산, 안산, 춘천, 울산, 원주, 안양에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제주 공연에서 이문세 공연의 이정표를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5월 전국 투어 공연을 마치고 일본, 미국, 호주를 비롯한 해외 공연 일정도 계획하고 있다.
사진 = 무붕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