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가 만화원작 드라마 ‘궁’ 과 ‘꽃보다 남자’ 의 아성에 도전한다.
드라마 ‘신불사’ 관계자는 11일 “3회부터는 등장인물들의 긴장 관계가 명확해진다.” 면서 “단순히 볼거리가 많은 드라마를 넘어 재미있는 드라마라는 인식이 생겨날 것이다.” 고 말했다.
만화적 상상력과 드라마적인 사실성이 더해진 ‘신불사’ 는 “새롭다.” 라는 평과 함께 일각에선 “지나치고 허구적이다.” 는 지적도 있다.
드라마 ‘궁’과 ‘꽃보다 남자’ 역시 방송 초반에는 이같은 지적은 있었다. 하지만 스토리 전개가 본격화되면서 이런 논란도 수그러들었다.
지난주 ‘신불사’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기존 드라마와 다른 연출에 시청자들이 낯설어 하는 것 같다.”, “TV 브라운관으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 라는 실사 만화를 보고 있는 듯하다.” 는 등의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신불사’ 에서 극중 강타 역을 맡은 송일국은 “원작은 4부에 걸쳐 360여권이 넘게, 10년간 연재된 대작이다.” 며 “초능력을 발휘하거나 공간이동을 하는 캐릭터에 마피아를 부수는 등 만화여서 가능한 허구와 상상력이 넘쳐나는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고 말했다.
송일국은 또 “나 역시 원작 만화의 골수팬으로서 원작을 토대로 하되 드라마라는 특성에 맞게 구현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것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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