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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앞둔 스타커플 “예식은 5월? 올레!”

작성 2010.03.11 00:00 ㅣ 수정 2010.03.1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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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부부?”

’가정의 달’ 답게 올 5월은 스타커플들의 행복한 결혼소식으로 넘쳐날 전망이다.

한국의 ‘브란젤리나’ 스타 커플로 화제가 되고 있는 배우 장동건·고소영을 비롯해 박선영, 이범수, 뮤지컬배우 민영기·이현경 커플, 개그맨 커플인 권재관·김경아와 작곡가 겸 가수인 윤일상이 모두 오는 5월 신혼부부의 연을 맺는다.

가장 먼저는 KBS 21기 공채 개그맨 동기로 만나 지난 2007년부터 2년 간 사랑을 키워온 권재관-김경아 커플. 이들은 오는 5월 첫째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결혼식 올린다.

결혼식 주례는 두 사람이 다니고 있는 분당 만나교회 목사가 맡게 됐으며 사회는 동료 개그맨 왕비호 윤형빈이 맡았다. 또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에서 김경아와 함께 출연했던 정경미가 축하 퍼포먼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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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음날은 2일에는 ‘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은 권상우,전도연 등이 결혼 한 곳으로 외부인과의 접촉이 차단돼 있어 톱스타 연예인들이 선호하는 결혼식장이다.

197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1992년 같은 해 데뷔한 이래 20년 가까이 톱스타로서 군림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건은 지난 6일 팬미팅에서 “고소영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이자 사랑하는 사람이다.”며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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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는 뮤지컬 배우 민영기와 배우 이현경이 서울 강남 대치동 마벨러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현경은 뮤지컬 음악을 배우기 위해 연습실을 방문했다가 민영기를 알게 됐다.

호감을 느낀 두 사람은 지난해 5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해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범수가 오는 22일, 14살 연하의 국제회의 통역가 이윤진씨와의 결혼소식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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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개인 영어강사로 알려져 화제가 된 이윤진씨는 이범수와 5월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범수는 지난해 이씨와 교제 사실을 공식 발표했고 올해 결혼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또 최근 신혼집을 알아보는 등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작곡가 윤일상은 오는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회계 연구원 박지현씨를 아내로 맡아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4번의 만남 뒤에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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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상은 “예비신부를 처음 만난 순간 반했다. 평생을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 유일한 사람이었고 몇 번의 만남으로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며 “결혼 후 가정을 잘 꾸리면서 더욱더 성숙한 음악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결혼소감을 밝혔다.

배우 박선영도 5월의 신부가 된다. 박선영은 7년간 한결같은 사랑을 키워온 연인 김씨와 오는 5월 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관으로 활동 중인 김씨는 외교통상부 소속으로 청와대에 근무 중이며 외교부 내에서 손꼽히는 영어 실력자로 통한다.

”

이처럼 해마다 다가오는 춘풍화기의 계절 5월은 다사다난했던 연예계에 희희낙락할 수 있는 경사로 핑크빛 봄이 계속 되길 바란다.

사진=서울신문NTN DB, 각 스타 공식사이트, 이윤진 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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