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방송되는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한 아나운서 신영일이 아들의 눈치를 보는 최근의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KBS아나운서 출신으로 깔끔한 이미지와 위트있는 입담 덕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신영일은 2년 전 프리랜서를 선언한 이후 방송에서 그 모습을 쉽게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신영일은 최근 아들 덕분에 ‘붕어빵’에 출연하게 됐다며 “아들 한빈이가 아니었으면 SBS에 어떻게 내가 나 올 수 있겠느냐?”고 말해 출연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한빈군은 이날 방송에서 “아빠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엄마랑 자주 싸운다.”고 고백해 아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신영일은 “프리 선언 후 아내와 아들의 눈치를 보는 게 사실”이라며 “때문에 양복만 입고 나가면 돈을 벌어 오는 줄 아는 아들을 위해 가끔 깔끔하게 양복을 차려 입고 일이 있는 것처럼 출근한 적도 있다.”고 밝혀 또 한번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시종일관 편안한 자세로 방송하는 아들과 불안 가득한 아빠 신영일의 모습은 13일 토요일 5시15분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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