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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추격한 ‘의형제’, ‘살인의 추억’ 넘어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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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의형제’가 개봉 38일만에 전국 관객 500만을 돌파했다. 이로써 ‘의형제’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중에는 첫 500만 돌파의 주인공이 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의형제’는 지난 주말(3월 12일~14일) 전국 347개 상영관에서 18만1000여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며 누적 관객수 511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1위는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55만2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2주 연속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3월 11일 개봉 작 중 ‘의형제’를 넘어선 영화는 뤽 베송이 제작을 맡은 ‘프롬파리 위드러브’ 한 편으로 ‘의형제’보다 약 7000명 많은 18만 8000여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영화 ‘의형제’는 개봉 당시부터 비교가 되곤 했던 나홍진 감독의 2008년 작 ‘추격자’의 최종 흥행스코어를 넘어섰다. ‘추격자’가 관객 500만을 넘어선 것은 개봉 후 8주가 지나서였으며 전국 관객 507만명에서 관객몰이가 중단됐다.

‘추격자’를 넘어선 ‘의형제’의 다음 목표는 어떤 영화가 될까. 개봉 6주차를 넘어서며 관객 동원율이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정윤철 감독의 2005년 개봉 영화 ‘말아톤’(전국 관객 약 514만)은 쉽게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전국 관객 약 525만)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로 전망되고 있다.

그 다음 목표가 될 ‘가문의 위기’(전국 관객 약 563만)와 ‘투사부일체’(전국 관객 약 610만)까지 넘어설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달까지 눈에 띄는 대작 영화 개봉 일정이 없는 상황이어서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사진=영화 ‘의형제’ 포스터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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